[라리가 33R] '1명 퇴장' 바르사, 드디어 40경기 무패… 셀타 원정 2-2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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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10명이서 싸운 FC 바르셀로나가 40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바르사는 18일 새벽(한국시간) 비고 에스타디오 데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7/2018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바르사는 선제골, 추가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셀타의 추격을 허용하며 승리를 얻지는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바르사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83점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1점)와의 승점 차를 12점으로 늘렸다. 또한 라리가 32승 8무로 지난 경기에서 신기록을 세운 라리가 연속 무패 기록을 40경기로 늘렸다.

▲ 선발라인업 



 

▲ 전반전 : 1골씩 주고 받은 양팀
바르사는 메시, 수아레스가 대기명단으로 빠졌지만 변함없이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5분 파울리뉴, 6분 데니스 수아레스의 슈팅이 나왔다. 셀타도 전반 10분 고메스가 공격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선제골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에 나선 바르사는 전반 11분 알카세르, 12분 뎀벨레의 슈팅이 나왔다. 그러나 바르사는 공격을 결정짓지 못했다. 셀타도 맞불을 놓으며 경기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전반 18분 카스트로가 바르사 진영까지 파고들며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다시 공격을 펼친 바르사는 전반 25분 파울리뉴의 헤딩슛이 나왔으나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셀타도 고메스, 멘데스가 공격을 펼쳤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팽팽하게 진행된 경기는 전반 36분 바르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쿠티뉴가 셀타의 패스를 차단한 뒤 곧바로 전방으로 연결했고, 이를 받은 알카세르가 아크 오른쪽에서 뎀벨레에 내줬다. 뎀벨레는 문전으로 파고들면서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바르사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셀타는 실점 후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바르사를 밀어붙였다. 그리고 전반 45분 고메스의 크로스를 카스트로가 바르사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 후반전 :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친 셀타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후반전에 임했다. 빠르게 바르사 진영을 침투하며 역전을 노렸다. 후반 8분에는 예리한 전진 패스에 이은 산체스의 슈팅이 나왔다.

반면 바르사는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그러자 셀타가 더욱 거세게 몰아붙이며 골을 노렸다. 바르사는 후반 15분 메시와 세르지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다. 메시의 투입으로 조금씩 공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투입 직후 뎀벨레의 예리한 슈팅이 나왔다. 셀타는 메시를 막는데 집중했다.

달라진 분위기는 바르사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후반 19분 세메두의 크로스를 파울리뉴가 슈팅했고 골대 앞에서 알카세르가 살짝 건드리며 득점했다.

바르사는 다시 우세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후반 25분 세르지가 상대의 침투를 손을 써서 막는 바람에 퇴장당했다. 바르사는 20분 가량을 10명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바르사는 수비적으로 경기하며 역습을 노렸다. 셀타는 아스파스를 중심으로 공격에 무게를 두며 바르사를 흔들었다. 후반 32분 시스토, 35분 무르의 슈팅이 나왔고 37분에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문전 쇄도한 아스파스가 밀어 넣었다.

셀타는 경기 막판 보예가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막혔다. 



 

▲ 2017/2018 스페인 라리가 33R (4월 18일 – 에스타디오 데 발라이도스)
셀타 비고 2-2 바르셀로나
*득점 : [셀타] 고메스(45’), 아스파스(82’) / [바르사] 뎀벨레(36’), 알카세르(64’)

사진=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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