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 김연경 공수 양면서 펄펄, 엑자시바시 유럽챔스 첫 승 신고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엑자시바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발이 좋다.
엑자시바시는 22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우랄로츠카 예카테린부르크(러시아)를 3-0(25-16, 25-17, 25-21)으로 격파했다.
1년 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른 김연경. 이날 2세트에만 서브 2개, 블로킹 2개를 성공시키며 8점을 기록했다. 총 19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수 양면으로 펄펄 날았다. 총 20차례 공격 시도 끝에 12점을 기록했다. 블로킹 4개, 서브 3개도 성공시켰다.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 리시브에서도 팀 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티아나 보스코치비(세르비아), 조던 라르손(미국)은 각각 17, 11점을 터뜨렸다.
1세트부터 엑자시바시가 흐름을 가져갔다. 8-5, 16-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21-15로 달아난 엑자시마시가 먼저 25점을 찍었다.
2세트 우랄로츠카의 반격도 매서웠다. 8-5 리드를 잡았다. 그것도 잠시 엑자시바시가 16-13, 21-15로 앞서갔다.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도 엑자시바시가 12-8 우위를 점했다. 이에 질세라 우랄로츠카도 12-12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1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19-17, 22-20으로 도망간 엑자시바시가 23-20 기록, 3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조의 디나모 카잔(러시아) 역시 하멘린나(핀란드)를 3-0으로 제압하며 1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