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의 경고, “손흥민, 경기력 올려야 자리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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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엘04 레버쿠젠에 지불한 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 가치를 입증했지만, 팀 내 주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경기력을 올릴 필요가 있다.” (영국 부트룸)


영국 현재 매체의 평가는 냉정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로 2018-19시즌을 위해 에너지를 충전하지 못한 손흥민은 최근 고전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8-19 카라바오컵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으나 핵심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PSV 에인트호번과 7일 새벽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75분동안 무력했다. 영국 복수의 매체가 전망한 11일 새벽에 있을 크리스털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 예상 선발에 손흥민의 이름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리그컵과 리그, 챔피언스리그 등을 병행하는 일정에 A매치 일정도 타이트한 상황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로테이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핵심 선수인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과부화를 우려하는 인터뷰를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일이라고 발언했다. 손흥민의 현재 입지가 확고한 주전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다. 프리시즌과 시즌 초반 일정을 비운 손흥민은 라멜라, 루카스와 2선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2017-18시즌 맹활약한 손흥민의 입지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올 시즌 들쑥날쑥한 경기력은 손흥민에게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영국 축구 분석 매체 ‘부트룸’은 손흥민이 크리스털팰리스와 경기에선 경기력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썼다.


부트룸은 “손흥민이 팰리스전에 제외될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해리 케인의 원톱 뒤를 지원할 2선 공격진의 윤곽이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부트룸은 PSV와 경기에서 부진했던 손흥민이 팰리스전에 출격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 경기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높여야 향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트룸은 손흥민이 이전처럼 득점 상황에서 위협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의 부진은 곧 라멜라와 루카스의 기회로 이어진다. 케인과 에릭센, 알리의 입지가 확고한 가운데 손흥민은 11월 A매치에 휴식을 취하며 부활을 도모한다.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빠듯한 일정을 보낸 손흥민은 지친 상태다. 11월 A매치에 취할 휴식은 손흥민이 다시 지난 시즌의 모습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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