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통신] 벨기에 기자, “마에스 감독 4-2-3-1 쓰면 이승우 기회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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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투르(벨기에)] 김남구 통신원= 벨기에 축구 전문기자가 이승우(신트트라위던VV)는 신임 감독체제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신트트라위던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피터 마에스 감독을 사령탑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스포탈코리아’는 벨기에 언론 ‘헷트 빌랑 반 림브루흐’의 로저 콕스 기자와 마에스 감독 임명과 이승우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그는 신트트라위던이 속한 림브루흐 지역팀 전문 기자로 30년간 활동하면서, 마에스 감독을 오랫동안 분석해 왔다.

콕스 기자는 마에스 감독에 대하여 “그는 SC 로크론에서 4-2-3-1 포메이션을 주로 구사했다. 그러나 그가 이 전술만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팀 성향 및 선수들 수준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구사한다”며 마에스 감독은 팀 성격에 따라 다양한 포메이션을 적용하는 감독이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전문가가 마에스 감독은 너무 수비 지향적이라고 비판하지만, 나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마에스 감독은 오히려 공격을 중요시하는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그는 “경기 현장에서 볼 수 있겠지만 마에스 감독은 혈기왕성하고, 열정적인 감독이다. 끊임없이 선수들에게 소리치고 벤치에 앉지 않는다”며 마에스 감독의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우가 마에스 감독 눈에 들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콕스 기자는 “마에스는 자기 선수들에게 매우 엄격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그는 까다롭다. 이승우뿐만 아니라 신트트라위던 모든 선수가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한다. 그는 마르크 브리스 전임감독과 비슷하다”라며 이승우가 마에스 감독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먼저 무너지지 않는 정신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그는 “마에스 감독이 신트트라위던에서 4-2-3-1 포메이션을 구사한다면, 이승우에게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며 마에스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을 신트트라위던에 적용한다면 이승우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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