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하루만에 칼버트 르윈에 득점 선두 자리 내줘

[BO]스포츠 0 1038 0


에버튼FC의 공격수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을 밀어내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로 뛰어 오른 도미니크 칼버트-르윈(23.에버튼)의 연속골에 에버튼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마저 놀랄 정도다.

칼버트-르윈은 22일(한국시간)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풀럼을 3-2로 누르는데 앞장섰다. 벌써 시즌 10호골이다. 손흥민(9골)은 EPL 득점랭킹 단독 1위 자리를 하루만에 내줬다.

2016년 8월 이적시장 막판 고향팀 셰필드유나이티드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했던 1m87의 칼버트-르윈은 올시즌 안첼로티 감독을 만난 뒤 제공권 장악력, 문전에서의 몸놀림 등 최전방 원톱으로서 공격수행 능력이 더욱 좋아져 EPL 초반 득점랭킹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이탈리아 출신으로 EPL 경험이 풍부한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별볼일 없던 칼버트-르윈은 박스 안에서의 플레이가 좋아졌다. 좌우 크로스에서 들어오는 공마다 그는 득점으로 연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칼버트-르윈은 2016~17 시즌 리그 11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활약이 미미했다. 2018~19시즌 초반 주전으로 나섰지만 기량 부족으로 결국 교체 자원으로 밀려난 그는 6골을 기록했으나 2019~20시즌에는 13골을 터뜨려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벌써 지난 시즌과 맞먹는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가 많은 골을 넣고 있다는 것은 클럽에도 아주 좋은 일이다. 그가 일관성을 갖고 이렇게 잘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수비 붕괴' 토트넘, 평점도 BAD…

2020.03.02
Hot
[ 스포츠뉴스 ]

"무리뉴 돌아버리겠네…

2020.03.02
Hot
[ 스포츠뉴스 ]

"황희찬 재계약 어렵다�…

2020.02.28
Hot
[ 스포츠뉴스 ]

'우리 브랜드와 안 맞아'...피어시…

2020.03.06
Hot
[ 스포츠뉴스 ]

"역전은 가능하다"…

2020.11.04
Hot
[ 스포츠뉴스 ]

호날두, 팀 우승에도 '왜 MVP 안…

2023.08.14
Hot
[ 스포츠뉴스 ]

[공식발표] 맨유-산초, 걷잡을 수 …

2023.09.15
Hot
[ 스포츠뉴스 ]

‘4연패 도전’ 구본길, ‘10-14…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