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이 진단한 바르사 부진 원인 “패스에 너무 집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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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시즌 개막 후 라리가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로날드쿠만 감독은 공격진에서 원인을 찾았다.

바르사는 지난달 31일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허용했다가 후반 18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동점골로 비겼다. 바르사는 이 경기 무승부로 라리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을 겪었다. 순위도 바르사에 어울리지 않은 12위를 이어갔다.

경기 후 쿠만 감독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쿠만 감독은 “선수들이 골을 넣어야 한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이 마지막 패스에 너무 집착한다. 여러 번 슈팅했지만 항상 그 앞에는 발이 여러 개가 있다”라고 선수들이 너무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려는 것에 치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거리슛이 필요하다”라며 과감한 공격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쿠만 감독은 “지난 4경기에서 승점을 2점밖에 얻지 못해 걱정”이라면서도 “다만 플레이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경기력마저 저조하지는 않다고 위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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