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신성' 벨링엄, 맨유 대신 BVB 선택...주급 20만원→9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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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16세 신성' 주드 벨링엄(버밍엄 시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하고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파격적인 주급 인상을 약속받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인용해 "도르트문트가 벨링엄 영입에 임박했다. 맨유가 벨링엄을 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영입에 실패했다. 수일 내로 도르트문트의 발표가 나올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03년생 신성' 벨링엄은 지난해 8월 16세 38일의 나이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19-20시즌 챔피언십 33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이에 유럽 전역의 빅클럽들이 벨링엄의 잠재력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특히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벨링엄의 가족을 캐링턴 훈련장에 직접 초대하는 등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퍼거슨 전 감독이 직접 나서 벨링엄의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벨링엄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 이어 이 매체는 "이적료는 1,800만 파운드(약 271억 원)로 예상된다. 벨링엄은 현재 버밍엄에서 주급 145 파운드(약 21만 원)를 받고 있다. 도르트문트에선 6만 파운드(약 9,000만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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