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신기록에도 울었다…디그롬 '7이닝 2실점' 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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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퀄리티스타트의 조건은 6이닝 이상, 3실점 아래다. 선발투수가 승리 투수 요건인 5회를 넘기고 상대 타선을 3실점 아래로 묶으면 호투라고 말한다.

한 번도 어려운 이 조건을 제이콥 디그롬은 26경기를 연속해서 채웠다. 12일(한국 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안타는 3개, 4사구는 2개를 허용했고 삼진 9개를 잡았다. 평균자책점은 1.68에서 1.71로 조금 올랐다.

26경기 연속 3실점 투수. 디그롬은 1910년 레슬리 킹을 넘어 한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이다.

하지만 여전했던 디그롬처럼 메츠 타선도 여전했다. 디그롬이 마운드에 있는 7회까지 단 1점만 냈다. 디그롬은 1-2로 뒤진 8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디그롬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도 8승에 머물러 있다. 가뜩이나 약한 메츠 타선인데 유독 디그롬이 나오면 더 잠잠해진다. 디그롬의 득점지원은 3.57점. 내셔널리그에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가장 낮다.

메츠는 9회 현재 1-4로 끌려가고 있다. 디그롬은 현재 8승 8패. 이제 패가 승보다 더 많아질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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