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게 던지는 선발…롯데 마운드 강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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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잔여 시즌 마운드 구상이 윤곽을 드러냈다.

허문회 감독은 기존 선발 투수 서준원이 130이닝 제한을 지키는 선에서 불펜으로 이동해 짧은 이닝 더 강하고 집중력 있게 던져 줄 시 마운드가 강화될 수 있다고 봐 왔다. 관리해 주는 것과 동시, 즉각적 성과까지 얻겠다는 복안이다. 

기존 서준원이 맡고 있는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는 이승헌이 맡게 될 예정이다. 이승헌은 최근 8월 말 이후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으로 예열해 왔다. 4사구가 단 하나 나올 만큼 안정적으로 투구했다는 평가다.

허문회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서준원은 17일 잠실 LG전이 마지막 등판이 될 수 있다"고 시사하고는 "승헌이를 일요일(20일 사직 NC전) 등판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허 감독은 또 "이제 승헌이가 오니 준원이가 불펜으로 가면서 기존 불펜 투수진이 보다 편해질 수 있다"고 구원 투구가 추가돼 기존 불펜진이 과부하 우려를 덜 수 있다고도 봤다.

그러면서 "승헌이는 기존 선발 로테이션에서 준원이 순서에 투입될 것이다. 윤윤덕 퀄리티컨트롤 코치와 같이 상의해 결정했다"며 "승헌이는 지금 퓨처스리그에서 던지는 것 보니 아픈 곳 없이 잘 던졌더라. 투구 수는 시즌 마칠 때까지 별도 조절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닝 수는 충분히 맞춰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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