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전원 재계약 완료...지난 시즌의 화력만 보여준다면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사디오 마네(26, 리버풀)도 계약을 매듭 지었다. 이로써 마누라 라인(마네-피르미누-살라) 전원 재계약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와 재계약을 성사했다고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서 계약 기간에 관한 내용은 나와있지 않다. 다만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별도의 이적만 없다면 2023년까지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마네까지 잡은 리버풀은 대표 공격라인 '마누라'와 장기 재계약에 성공했다. 피르미누는 지난 4월 말에 이미 체결했고, 살라는 7월 초쯤에 맺었다. 둘의 계약기간은 나란히 2023년까지다. 나란히 재계약 체결에 성공한 이들은 더욱 앞서나갈 수 있는 채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 '마누라' 라인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살라는 리그에서만 32골을 터트려 골든 부츠를 받았다. 루이스 수아레스(당시 31골)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 치우기도 했다. 피르미누, 마네도 각각 15골과 10골을 넣으며 화력에 힘을 보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더욱 대단했다. 2017-18시즌 리버풀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파이널까지 올랐다. 당시 '마누라' 라인은 나란히 10골씩 총 30골을 넣으며 팀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해당 기록은 챔피언스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공격라인으로 꼽히고 있다.
올 시즌 셋은 다시 달릴 준비를 마쳤다. 현재까지 마네와 살라가 나란히 6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4위에 올라와 있다. 피르미누는 2골 2도움으로 지원에 충실하고 있다. 셋 다 재계약을 마쳤으니, 지난 시즌의 활약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차례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