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α 총액 25억' 즐라탄, AC 밀란 복귀 초읽기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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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11:21
[엠스플뉴스]
미국 무대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가 AC 밀란으로의 복귀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1월 21일(이하 한국시간) "AC 밀란이 즐라탄에게 2백만 유로(약 25억 원) 규모의 6개월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올해로 만 37세인 즐라탄이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LA갤럭시 입단 이후 27경기 22골 10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에 AC 밀란이 즐라탄 재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매체는 밀란의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스포츠 디렉터가 협상 전면에 나섰다고 전했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즐라탄의 AC 밀란 복귀가 가까워졌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며 "즐라탄은 특별한 선수다. 투쟁심이 강한 선수도 경기장 안팎에서 동료들에게 동기를 일으키는 선수"라고 밝혔다.
즐라탄과 밀란 양측은 계약기간에 있어 이견을 보였지만, 밀란 측이 1년의 연장 옵션을 추가함으로써 이적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즐라탄은 2010/11, 2011/12 두 시즌 동안 밀란에서 활약하며 85경기 56골로 맹활약했다. 즐라탄이 밀란에 합류한다면 곤살로 이과인과 함께 짝을 이뤄 공격진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