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명품 강서브' 이시우의 다짐 "새로운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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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정원 기자] "새로운 모습, 안정적인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현대캐피탈은 이번 비시즌 전력 이탈 선수가 많다. 간판 윙스파이커 전광인이 군 복무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났고, 에이스 문성민은 재활 때문에 시즌 초·중반 경기를 뛰지 못한다.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는 박주형 역시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 5년 차를 맞는 이시우(26)의 역할은 커질 수 밖에 없다. 이시우는 서브가 강력한 선수다. 위력적인 서브 하나만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되었을 정도다.

하지만 주전으로 뛰기에는 뭔가 부족했다. 윙스파이커로서 필수 요소인 리시브 효율이 떨어졌다. 지난 시즌 그의 리시브 효율은 22.68%. 데뷔 후 최저였다. '천안 아이돌'로 불릴만큼 팬 인기가 높은 그를 중용할 수 없는 이유였다.

최태웅 감독은 비시즌 이시우에게 많은 기회를 주며 성장을 돕고 있다. 그 역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원포인트 서버가 아닌 주전 윙스파이커 도약을 노린다.

지난 14일 수원KB인재니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연습경기 후 만난 이시우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 하루하루가 재밌다.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나의 모습이 좋다"라고 말했다.

지난 네 시즌 동안 이시우는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원포인트 서버 출전이 대부분이었다. 이시우는 "최근 경기에 많이 들어가고 있다. 형들이랑 경기장에서 하는 새로운 대화, 소통이 모두 즐겁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시우 하면 많은 팬들은 강력한 서브를 떠올린다. 이시우는 "서브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안 되는 부분을 더 고치려 한다"라며 "새로운 모습, 안정적인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2020-2021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모든 선수와 감독들은 무관중 경기에서 나오는 집중력 저하를 걱정하고 있다. 이시우 역시 "얼른 코로나19가 잠잠해졌으면 좋겠다. 팬들과 경기장에서 호흡하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끝으로 이시우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내자'라는게 나의 목표다. 어려움을 이겨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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