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힐-싱그라니, 다저스 좌완 부상자들 회복 순조

[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 좌완 부상자들이 순조롭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 17일(한국시간) 부상으로 이탈한 LA 다저스 좌완투수들 소식을 전했다. 

아쉽게도 류현진에 대한 것은 아니다. 클레이튼 커쇼와 리치 힐, 토니 싱그라니가 주인공이다. MLB.com은 "세 좌완투수 모두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두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커쇼는 16일 60피트 토스를 소화했고 17일에는 거리를 90피트까지 늘렸다.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소화하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정말 잘 던졌다. 강도를 더 끌어올리고 있다. 고무적인 일이다. 내일은 아마 휴식을 취해야 할 것이지만 오늘은 정말 좋았다"고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물집 부상을 당한 리치 힐이 20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버츠 감독은 "힐은 준비가 됐다. 로테이션을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MLB.com은 "왼쪽 어깨 염증으로 DL에 오른 싱그라니도 20일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커쇼는 재활등판을 싫어한다"며 커쇼가 마이너리그 재활등판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자료사진=클레이튼 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