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우형 체제 안양, 심동운·김경중 영입…승격 도전 본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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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운(왼쪽)과 김경중.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FC안양이 스피드를 갖춘 측면 자원 심동운(30)과 김경중(29)을 영입한다. 첫 승격이라는 과제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안양은 심동운과 김경중의 영입을 확정하고 계약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안양은 2019년 3위로 플레이오프를 밟는 등 구단 역사상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올시즌은 달랐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했고, 결국 9위로 마감했다. 김형열 감독과 동행을 마치고 안양의 초대 감독이었던 이우형 감독을 선임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이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넘어 승격을 목표로 설정하면서 팀에 필요한 1부 자원 영입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경중은 측면 자원으로 올시즌 18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독보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가 강점이다. 김경중은 올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이우형 감독은 특별한 인연이 없었음에도 직접 김경중을 직접 만나 안양의 비전을 제시했고, 김경중의 마음을 움직여 이적을 성사시켰다.

또 다른 영입 자원 심동운은 김기동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올시즌에는 22경기에 나섰는데, 12경기가 교체였다. 평균 43분 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다음 시즌에도 많은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컸다. 계약기간이 남아 있었지만 포항과 김 감독은 대승적 차원에서 심동운의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심동운은 지난 7일부터 진행 중인 포항 소집에 합류하지 않았다. 21일부터 시작되는 안양 훈련에 곧바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안양은 일찌감치 심동운 영입에 뛰어들어 포항과 협상했다. 이적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안양이 포항과 이적에 합의한 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 다른 팀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의 발빠른 움직임이 타구단보다 먼저 합의해 이적을 성사시켰다.

두 선수는 이 감독이 천명한 스피드 있는 공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양은 아코스티, 닐슨 주니어와 동행하는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외국인 구성을 꾸릴 예정이다. 이들과 시너지를 낼 스피드가 있는 측면 자원 2명을 영입해 속도감 있는 공격의 기틀을 만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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