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99번! 류현진도 저지도 아닌, 매니 라미레스(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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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99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누구일까. 한국 야구팬이라면 류현진(토론토)을 떠올릴 것이다. 양키스 팬이라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가장 먼저 생각날 수도 있을 듯.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야구 역사에서 등번호 별 최고의 선수'를 꼽았다. 기사를 쓴 'LA 타임스'의 앤디 맥컬러프 기자는 99번 선수로 "아마도 몇 년 후에는 애런 저지나 류현진이 라미레스를 대신할 수 있다. 라미레스의 유산은 다저스를 떠난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남아 있다"며 매니 라미레스를 선정했다. 

클리블랜드와 보스턴에서 24번을 달았던 라미레스는 2008년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후 99번을 선택했다. 다저스 이적 후 53경기에서 타율 3할9푼6리 14홈런 53타점 OPS 1.232를 기록했다. 3년간 뛰며 타율 3할2푼2리 OPS 1.012를 기록하고 2010시즌 도중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맥컬러프 기자는 "다저스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면서, 나는 몇 명의 친구들과 최고의 타자가 누구인지 논쟁했다. 나는 알버트 푸홀스라고 주장했고, 친구들은 라미레스라고 주장했다. 우리는 라미레즈의 다음 타석을 보고 결론을 내기로 결정했고, 라미레스는 안타를 때렸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박찬호가 달았던 61번은 리반 에르난데스가 뽑혔다. 에르난데스는 통산 178승을 기록했는데, 13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선발로 던졌다. 

매체는 1번 아지 스미스, 2번 데릭 지터, 3번 베이브 루스, 4번 루 게릭, 5번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6번 스탠 뮤지얼, 7번 미키 맨틀, 8번 칼 립켄 주니어, 9번 테드 윌리엄스, 10번 치퍼 존스로 꼽았다. 

알렉스 로드리게스(13번), 로저 클레멘스(22번), 배리 본즈(25번) 마이크 트라웃(27번), 그렉 매덕스(31번),  스티브 칼튼(32번), 놀란 라이언(34번), 커트 실링(38번), 재키 로빈슨(42번), 행크 아론(44번), 톰 글래빈(47번), 랜디 존슨(51번), 오렐 허샤이저(55번), 요한 산타나(57번) 등이 배번을 대표하는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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