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콘테 감독에게 캉테가, “고마웠어요”

[BO]엠비 0 1709 0


(베스트 일레븐)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위너’이자 첼시 소속의 미드필더인 은골로 캉테가 떠나는 스승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캉테는 자신의 SNS를 이용해 “고마웠어요 감독. 미래에 모든 일이 잘 되기를”이라면서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과 자신이 함께했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콘테 감독과 캉테가 손뼉을 치고, 어깨동무를 하고, 악수를 나누고, 함께 웃고, 포옹하는 모습들이 그려져 있다.

콘테 감독은 캉테에게는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다. 레스터 시티에서 넘어와 새 커리어를 준비하던 캉테를 세심하게 배려하며 첼시에 순조롭게 안착시켰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은 캉테가 막 첼시에 왔을 때 “말수가 적은 탓인지, 약간 부끄러워하는 부분도 있다. 새 클럽에 도착했으니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라고 경기력은 훌륭하지만 캉테가 수줍은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처럼 콘테 감독은 캉테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고, 캉테 입장에서는 자신의 성격을 이해하는 지도자와 새 팀에서 함께하는 게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캉테는 레스터 시티를 거쳐 첼시에서 보내는 지난 몇 년 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우뚝 섰다. 실력과 별개로 한결같은 겸손함과 차분함은 그를 더 멋진 선수로 만들었다. 이별하는 감독에게 인사를 잊지 않는 모습 또한 캉테가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한편 캉테는 파리 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월드컵에서도 그랬듯, 그의 성실하고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모두를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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