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당한 루이스 "토트넘전 패배,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브라질)가 토트넘전 패배가 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후반 9분 쐐기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드리블 돌파를 통해 조르지뉴와 루이스를 잇달아 제친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첼시에 완승을 거둔 반면 사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하며 첫 패배를 당했다.

루이스는 26일 영국 미러를 통해 올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한 소감을 전했다. 루이스는 "사리 감독은 우리가 승리했을 때 토트넘전에서 패한 것보다 더 화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며 "사리 감독은 항상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 우리는 사리 감독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 노력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루이스는 "프리미어리그 경쟁이 쉽지 않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측면에서 이번 패배는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어떤 경기라도 승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우리는 정말 나쁜 경기를 했다. 다른 경기처럼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루이스는 "다음주에는 또다른 경기를 치르게 된다. 반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승점을 얻을 수 있는 경기"라며 "이후에는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대결한다. 그들과의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