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문자' 보내는 따뜻한 남자? 토트넘 바꾼 '모리뉴의 스킨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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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조세 모리뉴 감독의 스킨십 리더십이 토트넘 홋스퍼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9라운드 결과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주까지 1위를 달리던 레스터 시티(승점 18)가 리버풀(승점 20)에 패하면서 뒤집기에 실패했다. 리버풀도 골득실차에서 크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모리뉴 감독의 2년차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과거 커리어에서 2년차에 유독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둬왔다. 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에서 2년차 때마다 각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모리뉴 감독의 존재는 토트넘의 리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모리뉴 감독의 달라진 리더십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23일 "모리뉴 감독은 개인 문자 메시지, 훈련장에서 재치 있는 말, 어깨동무 등으로 토트넘을 변화시켰다. 이로써 그들은 6년 만에 리그 순위표 정상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과거 모리뉴 감독의 이미지는 긍정적이지 않았다. 그는 첼시 시절 선수들과 불화가 문제가 돼 경질을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도 드레싱룸 장악 실패 등이 지적됐다. 때문에 토트넘 선수들은 지난해 11월 모리뉴 감독의 선임 소식에 겁을 먹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는 "선수들은 모리뉴 감독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상냥하고 매력적인 그의 태도에 놀랐다"며 심술궂은 줄 알았던 모리뉴 감독의 다른 면모가 토트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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