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차민석 역대 최초 고졸 1순위로 삼성행, 박지원은 KT로(1R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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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10개 구단에 처음으로 부름을 받은 1라운더 10명이 모두 결정됐다.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이미 일주일 전 10개 구단이 순위 추첨을 마쳤던 가운데, 지난 7일 동안 각 구단들은 팀의 미래 자원을 선발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그 결과 총 10명의 선수들이 1라운드에 먼저 이름이 불리며 꿈의 무대로 향하게 됐다.

가장 먼저 1순위 지명권을 쥔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의 입에서 나온 이름은 차민석이었다. 제물포교 졸업 예정인 차민석은 이 지명으로 KBL 역사상 최초의 ‘고졸 얼리 엔트리 1순위’가 됐다.



이어 단상에 오른 부산 KT 서동철 감독은 연세대 박지원의 이름을 불렀다. 이로써 KT는 주전 포인트가드 허훈의 대를 이을 미래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3순위 울산 현대모비스의 선택은 고려대 3학년 이우석이었다. 이우석은 올해 대학리그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지만, 유재학 감독은 196.2cm 장신 가드 유망주의 가능성을 보고 서명진과 미래에 백코트 듀오를 이룰 적임자로 이우석을 택한 것이다.

로터리픽 마지막 순번인 4순위의 인천 전자랜드는 성균관대 양준우를 호명했다. 김낙현과 함께 팀의 앞선을 이끌어갈 선수로 스피드와 돌파가 장점인 양준우가 선택됐다.



이후 5순위 안양 KGC인삼공사는 연세대 포워드 한승희를 선택했다. 파이터 스타일의 한승희는 ‘뺏고 또 뺏는’ KGC인삼공사의 타이트한 수비 컬러에 잘 맞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순위 창원 LG 조성원 감독은 공격농구에 화력을 더하기 위해 득점왕 출신의 단국대 윤원상을 호명했다.

최근 삼각트레이드로 전력 보강을 했던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4학년 빅맨 최대어 박진철까지 불러들이며 약점이었던 골밑에 확실히 힘을 실었다. 이어 8순위 전주 KCC는 슈터 보강을 위해 한양대 이근휘를 선택했다.

9순위 원주 DB는 건국대 이용우를 선택했다. 최근 앞선에 부상자가 많아진 DB는 2학년을 마치고 일찍이 프로에 도전한 이용우의 손을 들어줬다. 1라운드 마지막 순번이었던 서울 SK는 신체 조건이 뛰어난 포워드인 단국대 임현택을 선택하면서 10명의 선수들이 가장 먼저 프로로 향하게 됐다.

+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결과 +
1순위 서울 삼성_ 차민석(제물포고)
2순위 부산 KT_ 박지원(연세대)
3순위 울산 현대모비스_ 이우석(고려대)
4순위 인천 전자랜드_ 양준우(성균관대)
5순위 안양 KGC인삼공사_ 한승희(연세대)
6순위 창원 LG_ 윤원상(단국대)
7순위 고양 오리온_ 박진철(중앙대)
8순위 전주 KCC_ 이근휘(한양대)
9순위 원주 DB_ 이용우(건국대)
10순위 서울 SK_ 임현택(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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