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너무 일찍 만난' 첼시vs맨유, FA컵 16강 격돌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너무 일찍 만났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16강에서 격돌한다. 

영국축구협회(FA)는 2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2018/2019 에미레이츠 FA컵 5라운드(16강) 대진을 추첨, 발표했다. 

그 결과 첼시와 맨유가 격돌한다. 첼시는 4라운드(32강)에서 셰필드 웬즈데이(2부)를 3-0으로 격파했다. 맨유는 아스널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두 팀이 하필 지금 만나게 됐다. 

이변이 속출한 FA컵인데, 너무 일찍 만난 경향이 있다. 16강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끼리 맞붙는 경기는 첼시-맨유 경기가 유일하다. 현재 EPL 소속으로 16강을 확정지은 팀은 두 팀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왓포드 뿐이다. 

한편, 또 다른 우승후보 맨시티는 다소 쉬운 상대를 만나게 된다. 대진 추첨에 따라 미들즈브러(2부)-뉴포드 카운티(4부)의 승자와 만난다. 

# FA컵 5라운드 대진

브리스톨 시티(2부) vs 슈르즈베리 타운(3부) or 울버햄튼 원더러스(1부)
AFC윔블던(3부) vs 밀월(2부)
돈캐스터 로버스(3부) vs 크리스탈 팰리스(1부)
미들즈브러(2부) or 뉴포트 카운티(4부) vs 맨체스터 시티(1부)
첼시(1부) 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부)
스완지 시티(2부) vs 바넷(5부) or 브렌트포드(2부)
포츠머스(3부) or 퀸즈 파크 레인저스(2부) vs 왓포드(1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1부) or 웨스트 브로미치(2부) vs 더비 카운티(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