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GK 레전드’ 둘, 덴마크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근황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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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 골키퍼’ 출신 두 명이 우연히 덴마크의 거리에서 마주쳤다.

피터 슈마이켈(57)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한 장 올렸다. 그는 “내가 헤닝(덴마크의 도시 이름)의 쇼핑 스트리트에서 누굴 만났는지 봐!”라고 쓴 글을 덧붙였다.

그가 올린 셀피 뒤쪽에는 맨유 골키퍼 출신인 에드윈 판 더 사르(50)가 밝은 얼굴로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이들은 모두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들이다. 피터 슈마이켈은 덴마크 대표로 오래 활약했고, 아들 캐스퍼 슈마이켈은 현재 레스터시티의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네덜란드 출신인 판 더 사르는 현재 아약스의 CEO를 맡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미트윌란과의 원정 경기에 팀과 동행했다가 우연히 헤닝에서 슈마이켈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또 다른 매체 ‘비인 스포츠’와 슈마이켈의 인터뷰를 전하면서 그의 맨유 사랑이 여전하다는 것을 전했다. 슈마이켈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에 대해 “브루누 페르난데스, 해리 매과이어가 리더 역할을 잘 해야 한다. 골키퍼 데 헤아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지 몰라도 그 역시 리더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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