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커미셔너와 문제없어, 논란은 끝”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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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트라웃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7월 19일(한국시간) 팀 최고 스타인 마이크 트라웃의 발언을 전했다.

트라웃은 전날 열린 올스타전에서 또 한 번 맹활약을 펼쳤지만 논란의 중심에 섰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을 한 것. 이에 대해 에인절스 구단은 장문의 성명을 발표하며 "상업적 홍보에 치중하기보다 인성을 키우고 가치를 쌓아온 트라웃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결국 트라웃이 직접 나섰다. 에인절스 구단에 따르면 트라웃은 "커미셔너의 발언에 대해 정말 많은 질문을 받았다"며 "난 옹졸한 사람이 아니다. 모두 앞으로 나아가고자 했을 뿐이다. 커미셔너와 나 사이에는 아무 문제도 없다. 논란은 끝이다. 난 야구를 할 준비가 됐다"고 성명을 냈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5순위로 에인절스에 지명된 트라웃은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2년 공식 루키시즌을 치렀다. 26세인 트라웃은 빅리그 8시즌 동안 1,022경기에 출전해 .306/.414/.569, 226홈런 619타점 180도루를 기록했다.

트라웃은 201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고 2014년과 2016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2년 연속 올스타전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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