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솔샤르에게 자비 베푼 것' 英 매체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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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5일(한국시간) 영국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토트넘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6-1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전반 7분 만에 해리 케인이 밀어준 침투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터뜨렸다. 전반 31분에는 케인의 추가골을 도왔다. 6분 후 세르주 오리에의 낮은 크로스를 골로 마무리했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28분 벤 데이비스와 교체됐다.

경기 종료 뒤 영국 '스쿼카'는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를 부여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활약은 엄청났다. 그가 질주할 때마다 맨유는 무너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교체아웃 시킨 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엄청난 자비를 베푼 것이다. 손흥민이 끝까지 뛰었다면 점수는 두 자릿수가 됐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극찬했다.

이날 두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빅 리그 100호 골을 달성했다. 차범근 전 수원삼성 감독이 가지고 있는 한국인 빅 리그 최다골(98골) 기록을 넘어섰다.

또한 손흥민은 올시즌 EPL 4경기 6골로 득점순위 공동 1위를 질주 중이다.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동률이다. 손흥민은 지난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을 몰아쳤고, 맨유전을 통해 2골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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