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올해 ‘LOL 올스타전’, 2016년 이래 인기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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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진행방식 변경 때문일까. 지난 2019년부터 감소세가 뚜렷했던 ‘LOL 올스타전’이 지난 2016년 이래 최대의 한파에 휩쓸렸다. 평균 시청자 수는 약 12만 7000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최고 인기를 누렸던 지난 2018년(약32만 4000명) 대비 3분의 1 정도에 불과한 수치다.

전세계의 LOL e스포츠 스타들이 대결한 ‘2020 LOL 올스타전’은 지난 18일부터 20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온라인으로 열렸다. 대회 종료 이후 미국 e스포츠 통계 사이트 ‘이스포츠 차트’는 인기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시청자 수 통계를 분석했다.

‘이스포츠 차트’는 인터넷 공식 중계들의 ‘최고 시청자 수’ ‘누적 시청 시간’ ‘평균 시청자 수’ 통계를 측정・분석하는 기업이다. ‘이스포츠 차트’는 중국 플랫폼의 포함 여부에 따라 다른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데, ‘LOL 올스타전 리포트’에서는 중국 플랫폼을 제외했다.

‘이스포츠 차트’에 다르면 ‘2020 LOL 올스타전’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16년 이래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 ‘2020 LOL 올스타전’은 ‘최고 시청자 수’ 약 23만 1000명, ‘평균 시청자 수’ 약 12만 7000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최고 인기를 누렸던 2018년(‘최고 시청자 수’ 56만 5000명, ‘평균 시청자 수’ 32만 4000명)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2016, 2017, 2019년과 비교해도 ‘2020 LOL 올스타전’의 부진은 두드러진다. 모두 ‘평균 시청자 수’는 20만 명을 넘겼으며, ‘최고 시청자 수’는 2019년(약 30만 4000명)만 낮았을 뿐 2016년(42만 7000명), 2017년(48만 6000명)은 모두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2020 LOL 올스타전’의 저조한 성적은 코로나19로 인한 대회 방식 변경에 기인하고 있다. ‘2020 LOL 올스타전’은 LCK・LPL, LEC・LCS 2개의 거점을 중심으로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 더해 선수들이 건강 혹은 기타 사유로 올스타전 투표 후보 불참을 선언하며 개최 전부터 관심은 빠르게 식고 말았다.

그래도 인기 팀인 T1, 담원, IG, TES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LCK・LPL은 많은 시청자 수를 확보하며 줄어든 관심을 살렸다. 문제는 LEC・LCS 쪽이었다. 큰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G2, 클라우드 나인(C9), TSM, 프나틱 선수들이 투표 후보에 불참했다. 이는 통계에서 드러나고 있다. ‘2020 LOL 올스타전’에서 2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기록한 ‘톱4’ 매치는 모두 LCK 혹은 LPL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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