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AR] '무리뉴의 남자' 판데프, 북마케도니아 사상 첫 유로 본선행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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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과거 인터 밀란에서 족적을 남긴 고란 판데프(37, 제노아)가 이번에는 북마케도니아의 사상 첫 유로 본선행을 이끌었다. 

북마케도니아는 13일 새벽(한국시간) 조지아 보리스 파이차제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조지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북마케도니아는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노장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 판데프도 선발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판데프는 후반 11분 북마케도니아의 역습 상황에서 네스토로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보다 한 발 먼저 공을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판데프의 노련한 위치 선정으로 오프사이드를 깼고 마무리까지 완벽했던 장면이었다. 

판데프는 국내 팬들에게 인터 밀란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현, 토트넘)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한 선수로 유명하다. 2010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자유 계약으로 인터 밀란에 합류했고 곧바로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인터 밀란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왼쪽 윙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고 밀리토, 에투와 함께 트레블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북마케도니아는 지난 1991년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한 이후 한 번도 유로 본선 무대에 진출한 적이 없다. 예선에서도 폴란드, 오스트리아에 이어 3위에 머물렀지만 2018-19시즌 네이션스리그 D에서 우승한 전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코소보, 조지아를 꺾고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 중심에 노장 판데프가 있었고 선수 생활 막바지에 대표팀과 의미있는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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