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무릎 수술 받은 PHI 벤 시몬스, 결국 시즌 아웃

[점프볼=서호민 기자] 벤 시몬스(24, 208cm)가 시즌을 마감한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가드 시몬스가 무릎 수술로 올 시즌 더 이상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몬스는 지난 6일 워싱턴과의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심했다. 검사 결과는 왼쪽 무릎 슬개골 아탈구 진단을 받았고, 결국 필라델피아와 시몬스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시몬스는 곧바로 버블을 빠져 나가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현지 시각으로 월요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당분간은 코트에 설 수 없는 상황이다. 플레이오프 복귀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필라델피아 구단은 결국 시몬스는 버블로 돌아오지 않고 필라델피아에 잔류해 재활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그 3년차 시몬스는 필라델피아의 핵심 선수다. 올 시즌 57경기에 나서 16.4득점(FG 58%) 7.8리바운드 8.0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몬스의 시즌아웃으로 필라델피아는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여기에 주축 센터 조엘 엠비드마저 직전 경기인 10일 포틀랜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팀의 기둥이 모두 빠져 나간 상황에서 브렛 브라운 감독이 남은 기간 동안 어떤 복안을 갖고 이들의 공백을 메울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