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日선수 나와 붙으면 죽는다, 메이웨더는 KO 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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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33)이 다시 한 번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드FC는 "권아솔이 지난 22일 또 다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대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23일 전했다. 내년 2월 28일 일본 도쿄돔에서 메이웨더의 상대가 결정됐지만, 상황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권아솔은 개인방송을 통해 "메이웨더가 나스카와 텐신과 라이진에서 대결했었다. 메이웨더가 또 돈을 챙기려고 일본에 가는 것 같다. 나도 라이진에서 오퍼가 온 적이 있었는데 내가 안 했다"며 "내부적으로 메이웨더의 상대가 결정됐지만, 내가 한다고 하면 이야기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일본 격투기에 정통한 관계자가 말했다. 팬들이 도와줘 여론이 형성되면 메이웨더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아솔은 "나는 충분히 메이웨더를 KO 시킬 수 있다. 메이웨더가 격투기 선수들을 바보로 보고, 돈벌이 대상으로 본다. 메이웨더가 했던 텐신은 165cm에 57kg 정도다. 지금은 살이 쪘을 텐데 밴텀급 선수"라며 "텐신은 나랑 하면 죽는다. 텐신은 자기 체급에서 잘하는 거지 메이웨더는 체급이 나랑 비슷하다. 나는 메이웨더를 이길 수 있다"고 자신의 승리를 점쳤다.

또 메이웨더와 권아솔의 인지도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지적에는 "메이웨더도 이 선수랑 해서 어떤 게 좋을지 다 확인한다. 실제로 한국, 일본,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격투기 선수, 메이웨더와 붙을 수 있는 격투기 선수, 그 정도의 네임밸류가 있는 선수는 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권아솔은 "나는 중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본에서 챔피언을 하면서 예전에 일본 쓰나미가 있었을 때 성금 기부해서 여론이 좋았다. 팬들도 많이 생겼다. 한중일로 따지면 나처럼 인지도 있는 사람이 없다. (메이웨더가 나와 붙는다면) 한중일에서 벌 수 있다"며 "나의 목표는 돈이 아니라 국위선양하고, 한국에 격투기 붐을 일으키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경기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 100번 찍으면 넘어간다. 메시지 한번 보내서 답장 안 하면 두 번 보내고, 열 번 보내고, 백번 보내는 것이다. 여론이 조성되면 가능성이 있다. 경기가 성사되면 (팬들에게) 치킨 한 마리씩 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텐신이 (메이웨더에게) 1라운드에 3번 다운되면서 게임이 끝났다. 솔직히 내가 메이웨더에게 지더라도 싸우는 걸 보고 싶지 않나. 내가 KO 되는 거 보고 싶지 않나. 물론 메이웨더는 나를 KO 시킬 수 없다. 내가 메이웨더를 KO 시키는 거 보고 싶지 않나. 한번 보여주겠다"고 다시 한 번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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