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 33점' 우리카드, KB손해보험 꺾고 전반기 3위 마감

[BO]엠비 0 1692 0
 


[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우리카드가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우리카드 위비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7-25, 25-19)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2연승을 달리며 2위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좁히고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14승 10패(승점 44) 3위. 반면 3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7승 17패(승점 23) 6위에 머물렀다.

홈팀 우리카드는 윤봉우, 아가메즈, 한성정, 김시훈, 노재욱, 나경복에 리베로 이상욱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KB손해보험은 황두연, 이선규, 펠리페, 손현종, 하현용, 황택의에 리베로 정민수로 맞섰다.

1세트 우리카드가 상대 범실과 아가메즈의 활약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의 경기력도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상대가 1세트에만 범실 12개를 기록하며 손쉽게 득점했다. 아가메즈는 71.42%의 높은 공격 성공률과 함께 혼자 11점을 책임졌다. 20-17에서 긴 랠리를 끝내는 아가메즈의 백어택이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2세트 출발은 순조로웠다. 아가메즈의 공격과 윤봉우의 속공을 합쳐 4-1의 무난한 스타트를 끊은 뒤 아가메즈가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 여기에 간간히 발생하는 상대 범실도 넉넉한 리드에 도움이 됐다. 위기도 있었다. 19-13부터 김홍정, 손현종, 펠리페 등의 블로킹 벽에 막히며 동점 허용을 넘어 접전을 펼친 것. 그러나 상대 서브 범실로 듀스에 돌입한 뒤 25-25에서 김시훈의 속공과 아가메즈의 백어택으로 다시 승리를 챙겼다.

3세트에는 나경복이 득점에 가세하며 공격 옵션이 풍부해졌다. 아가메즈가 건재한 가운데 윤봉우도 속공으로 종종 공격에 힘을 보탰다. 18-15에서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원활한 공격 속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아가메즈는 양 팀 최다인 33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 성공률은 63.82%에 달했다. 토종 공격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지만 아가메즈의 활약이 컸다. KB손해보험에선 펠리페가 21점으로 분전했다.

양 팀은 18일부터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다. 우리카드는 오는 24일 홈에서 한국전력과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KB손해보험은 25일 홈에서 대한항공을 만난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포상금 5천만 원' 두산 이영하, …

2018.11.28
Hot
[ 스포츠뉴스 ]

'봄배구 열망' 김시훈 "이…

2019.01.01
Hot
[ 스포츠뉴스 ]

라모스, "스페인 대표팀, …

2018.06.15
Hot
[ 스포츠뉴스 ]

“강백호 30홈런 칠 것” 1994 …

2018.07.19
Hot
[ 스포츠뉴스 ]

"방송하는 법 아는 사람?&…

2020.03.17
Hot
[ 스포츠뉴스 ]

[JB PICK] 2순위 고려대 이우…

2020.06.30
Hot
[ 스포츠뉴스 ]

이재성 동료 극찬 "상대 수…

2018.08.10
Hot
[ 스포츠뉴스 ]

'한동민 결승포+김광현 SV' SK,…

201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