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판 데르 사르 “맨유 복귀 안 한다”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에드윈 판 데르 사르는 단호했다. 아약스와 계약을 강조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설을 전면 부인했다.

판 데르 사르는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아래서 노련한 경기력과 환상적인 골키퍼 리딩을 보였다. 맨유는 판 데르 사르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 등을 해냈다.

2011년 현역 은퇴 이후 아약스 보드진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았다. 그러나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제 모리뉴 감독과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의 연결 고리로 판 데르 사르가 지목됐다. 행정가로 맨유 복귀설이 불거진 것이다.

판 데르 사르는 맨유 복귀설에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10일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얼마 전에 맨유와 관련된 소식을 읽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난 아약스에 속해 있다”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아약스와의 계약 기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말했다. 판 데르 사르는 “난 아약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아약스는 나의 구단이고 더 오래 머물고 싶다. 우리가 여기서 해내려는 목표는 아름답다”라며 맨유 행정가 부임설을 전면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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