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도 없는데 PSG 대형 변수 발생...하키미-무아니-뎀벨레 무더기 징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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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마주했다.

PSG는 25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PSG는 승점 11점이 되면서 리그 3위에 자리했다.

이날 PSG는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부상 변수에도 불구하고, 홈팬들 앞에서 라이벌 마르세유를 완전히 제압해버렸다. 아슈라프 하키미, 랑달 콜로-무아니, 마르퀴뇨스, 곤살로 하무스 등 여러 선수들이 맹활약했다. 르 클라시크라는 더비에서의 큰 승리로 PSG는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승리에 너무 취한 탓일까. 몇몇 선수들이 사고를 치고 말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6일 "PSG 선수 4명은 더비에서 승리한 뒤에 마르세유 팬들을 향해 공격적인 구호를 외친 혐의로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4명의 선수 명단은 우스망 뎀벨레, 콜로-무아니, 하키미 그리고 라이빈 쿠르자와다. 4명의 선수는 마르세유 팬들을 향해 입에 담을 수 없는 육두문자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네 선수가 함께 흥분해서 욕설을 내뱉는 모습이 영상으로 찍혔고, SNS를 통해서 빠르게 퍼지고 만 것이다.



선수들이 저지른 행동은 프랑스축구협회가 규정한 차별 행동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프랑스 정부는 SPG 구단 및 프랑스축구협회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는 단계다. 가능하다면 법적 조치를 내릴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쿠르자와는 주전급 선수가 아니지만 뎀벨레, 콜로-무아니, 하키미는 모두 PSG 전력에서 중요한 선수들이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음바페가 부상을 당한 현재 팀을 이끌어줘야 할 3명의 선수가 모두 전력에서 이탈하면 PSG도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하키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축구에 핵심으로 자리잡은 선수라 대체자도 없다. 뎀벨레도 마찬가지다.

한편 PSG 강성 서포터 무리가 마르세유전에서 동성애 혐오 구호를 외쳐 PSG는 이 문제까지 처리해야 한다. 마르세유전 승리가 악몽이 되어 돌아온 PSG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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