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뉴캐슬 팬들 "손흥민은 뛰는데, 기성용 왜 벌써 차출됐나"

[BO]엠비 0 1697 0
 


[OSEN=한용섭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들이 난데없이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안컵에 늦게 합류하는 것을 배아파하고 있다. 아시안컵 국가대표팀에 이미 합류한 기성용(뉴캐슬)과 비교하면서 나온 불평이다.

영국 HITC는 3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팬들은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것에 짜증낸다'는 제목으로 손흥민과 기성용의 다른 상황을 전했다.

매체는 "뉴캐슬 팬들은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사실에 화를 내고 있다"며 "기성용은 2주 전에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특별 혜택을 받고 토트넘에 머무르고 있다. 손흥민은 1월 중순에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12월 25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매체는 "뉴캐슬 팬은 키플레이어(기성용)를 잃은 것에 매우 좌절하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절정의 폼을 유지하는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이어 "중앙 미드필드에서 키 역할을 한 기성용의 공백은 크다. 뉴캐슬은 앞으로 몇 주 더 기성용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최근 리버풀에 0-4로 대패했고, 왓포드와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성용이 없는 1월에 맨유, 첼시, 맨시티 등 강팀과 경기가 줄줄이 있다. 2월 2일에는 토트넘-뉴캐슬 맞대결.

뉴캐슬 팬들은 "왜 손흥민은 (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기성용은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뛰지 못하느냐", "기성용은 왜 2경기 전부터 팀을 떠났나", "누가 손흥민은 뛰고, 기성용은 뛰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해달라" 등의 글을 올리며 성토하고 있다.  


 


기성용은 러시아 월드컵에는 출전했으나 아시안게임에는 차출되지 않았다. 아시안컵에는 다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월드컵, 아시안컵은 FIFA 주관 대회로 각국 축구협회가 차출하면 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  

반면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안게임, 아시안컵에 모두 출전한다. 아시안 게임은 구단이 차출 의무가 없는 대회. 토트넘은 일찌감치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락하면서, 11월 A매치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2경기에는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고 지각 합류하는 것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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