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만 22개' 토니 크로스, 독보적인 커리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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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토니 크로스(28, 레알 마드리드)가 또 다시 트로피를 수집했다. 클럽 월드컵 챔피언 자리에 오른 크로스는 무려 우승 트로피만 22개를 들어올리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인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3연패를 달성했고, 클럽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하며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최다 우승팀으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크로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레알의 공격을 이끌었다. 안정된 조율로 경기를 지휘한 크로스는 레알의 클럽월드컵 제패에 일조했다.

크로스의 클럽월드컵 우승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 2013 클럽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크로스는 레알 이적 이후 2014, 2016, 2017, 2018년에 모두 클럽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레알의 클럽월드컵 3연패를 함께한 크로스이다. 



 


크로스의 트로피 수집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2016-17 시즌 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이듬해 수페르코파(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2015-16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기여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UEFA 슈퍼컵에서 두 번 우승했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 분데스리가 3회, DFB 포칼 2회, 슈퍼컵 1회, 챔피언스리그 1회, UEFA 슈퍼컵 1회 우승을 경험했고,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크로스가 들어 올린 트로피 개수는 무려 22개가 됐다.

2007-08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해 2014-15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크로스는 레알에서 5시즌 째 뛰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크로스의 나이는 28세에 불과하기에 크로스가 수집할 수 있는 트로피의 개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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