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 출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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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큰 악재를 피했다.
 

『ESPN』의 닉 프리델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뱀 아데바요(센터-포워드, 206cm, 115.7kg)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 출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밝힌 사안으로 무리 없이 다음 경기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아데바요는 지난 24일 열린 동부 결승 4차전에서 경기 막판 부상을 당했다.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 팔이 끼었고, 곧바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끝까지 코트를 누비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보스턴에 112-109로 진땀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3승을 따냇다.
 

그가 오는 5차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마이애미로서는 치명적이다. 그를 대체할만한 센터가 없다. 마이애미는 켈리 올리닉과 마이어스 레너드가 있지만, 이번 시리즈 들어 크게 중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보스턴이 때로는 스몰라인업을 펼치는 만큼, 이에 맞서기 위함이다. 당장 그가 결장한다고 하면, 그의 자리를 채우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부상을 피한 것 만으로도 다행이다. 잔부상은 입었을 수 있으나 뛰는데 무리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 아데바요가 정상적으로 출장한다면, 마이애미는 오는 5차전에서 시리즈 승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에서도 아데바요를 제대로 제어하기 쉽지 않은 만큼, 그의 존재 자체가 상대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만하다.
 

아데바요는 이날도 어김없이 주전 센터로 나서 제 몫 이상을 해냈다. 그는 팀에서 가장 많은 40분 57초를 뛰며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다. 그러면서도 20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적은 공격 시도에도 불구하고 높은 슛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효율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아데바요가 골밑에서 중심을 잘 잡은 것이 주효했다.
 

그 사이 마이애미에서는 벤치에서 나선 타일러 히로가 이날 최다인 37점을 퍼부었다. 그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생애 최다 득점을 폭발시켰다. 고란 드라기치와 지미 버틀러도 이름값을 확실하게 해냈다. 드라기치는 2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버틀러는 24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더했다.
 

아데바요는 이번 시리즈 네 경기에서 경기당 39.2분을 소화하며 21.5점(.604 .000 .733) 11리바운드 4.5어시스트 2스틸 1.3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시리즈 평균 40분에 육박하는 출장시간을 자랑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뛰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그의 존재는 마이애미에게 당연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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