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제임스 하든, 필라델피아 76ers와 경쟁력 있는 팀 트레이드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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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훈련에 불참하고 있는 휴스턴 로키츠 가드 제임스 하든은 필라델피아 76ers와 경쟁력있는 팀들을 새로운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려 놓았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팀훈련에 불참하고 있는 휴스턴 로키츠 가드 제임스 하든이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필라델피아 76ers도 트레이드 대상 팀으로 추가했다. 그동안에는 브루클린 네츠가 트레이드 대상이었다.

9일(한국 시간)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하든은 필라델피아 76ers 외에도 다른 경쟁력 갖춘 팀으로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든은 일단 팀훈련 복귀를 위해 이날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반응이 나올 경우 팀훈련에 참가한다는 게 신임 스티븐 사일러스 감독의 말이다. “내가 알고 있는 전부다. 모든 선수들을 위해 테스트를 받는 게 좋다”고만 덧붙였다.

그러나 새로운 요구를 고려했을 때 2020-2021시즌은 하든없는 휴스턴 농구 판을 짜여할 처지가 됐다.

하든은 애초 케빈 두란트, 카이리 어빙의 브루클린 네츠로의 트레이드를 원했다. 이번에 필라델피아와 다른 경쟁력있는 팀이 추가되면서 구단은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 다양한 카드를 구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는 전 휴스턴 단장 대릴 모리(48)가 농구단 사장으로 있다. 2019-2020시즌 시즌 후 사장으로 영입됐다. 모리는 2007년부터 2020년까지 휴스턴 단장을 역임하면서 하든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로 트레이드해 온 주역이다.

모리 사장은 지난달 3각 트레이드로 LA 레이커스에서 베테랑 슈팅가드 대니 그린을 영입했다. 필라델피아는 센터 조엘 엠비디, 포인트가드 벤 시몬스 등 올스타급을 확보하고도 번번이 동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있다. 시즌 후 브렛 브라운 감독을 해고하고 전 LA 클리퍼스 닥 리버스 감독을 모셔왔다. 하든의 필라델피아 가세는 곧바로 우승 전력 팀이 된다. 물론 엠비디와 시몬스는 트레이드하지 않는다는 전제다.

전문가들은 휴스턴은 트레이드를 요구한 하든을 개막전에 정리하는 게 좋다고 충고한다. 아울러 하든의 팀훈련 불참은 프로답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전 뉴올리언스 펠리칸스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도 트레이드는 요구했지만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며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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