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한국프로골프 최연소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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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92위 김주형(18·CJ대한통운)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데뷔시즌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까? 이번에는 최연소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충청남도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263야드)에서는 16~19일 2020 KPGA오픈이 열린다. 2020 코리안투어 3번째 대회에는 우승상금 1억 원 등 총 5억 원이 걸려있다.

김주형은 2020시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준우승에 이어 군산CC 오픈을 제패하며 코리안투어 프로신분 최연소 우승(18세21일)과 KPGA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3개월17일) 기록을 수립했다.


KPGA오픈 with 솔라고CC 정상에 오른다면 김주형은 코리안투어 최연소 두 대회 연속 우승기록을 13년 만에 경신한다. 김경태(34·신한금융그룹)가 2007년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잇달아 제패할 당시 20세8개월3일이었다.
김주형은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기록을 달성했다고는 하나 아직 배울 점과 보완할 점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최연소 2연승보다는) 더 성장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KPGA오픈 with 솔라고CC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KPGA오픈 with 솔라고CC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 JTBC골프를 통해 나흘간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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