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도 부상…선두 현대캐피탈, 센터진 공백 비상

 

현대캐피탈이 또 센터진에 공백을 맞았다. 

현대캐피탈 주전 센터 신영석(33)이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재활에 들어갔다. 지난 13일 KB손해보험과 경기 중 서브를 넣다 부상당한 신영석은 재활에 4주가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앞서 10일 대한항공전에서는 김재휘가 오른 발목을 다쳐 2주 이상 진단을 받은 상태다. 김재휘와 신영석은 모두 주전 센터다. 팀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센터진의 비중이 매우 큰 팀이다. 둘 다 시즌 내에는 복귀할 수 있지만 현대캐피탈은 당분간 주전 센터 없이 경기하며 차영석과 홍민기를 활용해 공백을 메우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14일 현재 승점 51로 선두에 있지만 2위 대한항공(승점 46)에 추격을 당하고 있다. 주축 센터들의 부상이 현대캐피탈의 선두 사수에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