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TB가 풀어준 '빅게임 피처' 모튼, 1년 166억 ATL과 계약…12년만에 친정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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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베테랑 우완 선발투수 찰리 모튼(37)을 영입했다.

미국매체 ESPN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밤 “모튼이 애틀랜타와 1년 1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모튼은 2002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애틀랜타의 지명을 받았다. 2008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지만 16경기(74⅔이닝) 4승 8패 평균자책점 6.15으로 부진했고 결국 2009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피츠버그에서 7년 동안 뛰면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은 모튼은 필라델피아를 거쳐 2017년 휴스턴으로 이적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2019년에는 탬파베이와 2년 30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올해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모튼은 올해 정규시즌 9경기(38이닝)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74로 고전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20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후 2021년 1500만 달러 팀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고, 모튼은 FA로 풀렸다. 

이번 계약으로 모튼은 12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왔다.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트레이드 거부권이나 인센티브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모튼 계약에 앞서 애틀랜타는 지난 17일 좌완 선발투수 드류 스마일리와 1년 11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모튼, 스마일리와 단년 계약을 맺으면서 어린 투수 유망주들이 선발진에 자리잡기 전까지 탄탄한 선발진을 구성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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