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경제 초토화' 바르셀로나, 재정 안정 위해 선수 매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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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재정 안정을 위해 선수단 매각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구단 내부에서는 코로나 여파로 목표 수익에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선수를 매각해 재정 안정을 꾀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르투르 멜루,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로 비달, 주니어 피르포, 사무엘 움티티, 넬슨 세메두가 매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축구계는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각국 리그가 중단, 개막 연기를 결정하면서 강제 휴식기에 돌입하기도 했다.

각 클럽들은 경기를 치르지 못함에 따라 입장, 광고 수익 등이 현저하게 떨어져 재정 악화에 시달리고 있고, 이를 메우기 위해 선수단 연봉 삭감을 결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재정 손실을 메우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르셀로나 경우는 선수 매각을 통해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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