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이스 어디까지 추락하나... 이적한 팀에서 방출 후보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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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카마다 다이치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이탈리아 매체 ‘겟풋볼뉴스이탈리아’는 18일(한국 시간) “일본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의 라치오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카마다가 클럽 잔류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마다는 일본의 떠오르는 에이스였다. 2020/21 시즌에는 리그에서 13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했고 2021/22 시즌에는 팀의 UEL(유럽축구연맹 유로파 리그) 두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분위기는 꺼지지 않았다. 저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전반기에 몰아치며 독일 매체 ‘키커’가 평가하는 ‘키커 랑리스테’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월드컵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월드컵에서도 최악의 부진을 한 그는 후반기에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린 카마다에게 수많은 러브콜이 쏟아져 내렸다. 같은 분데스리가 팀인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이 일차적으로 관심이 있었으며 벤피카와 AC밀란이 이차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이적이 빠르게 이어지는 거 같았다. 유럽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AC밀란이 카마다 다이치 영입에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메디컬만 남았다.’라고 밝히며 AC밀란이 확정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탈리아의 논 EU 문제로 인해 결국 계약이 무산됐다.





결국 이탈리아의 전통 강호 라치오로 이적한 그는 초반에는 선발로 나오며 분위기를 잡은듯했다. 그는 2라운드 제노아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했으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며 팀도 2연패를 했다.

SSC 나폴리와의 3R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루이스 알베르토가 흘려준 볼을 왼발로 마무리해 결승골이자 세리에 A와 SS 라치오에서의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주전을 차지하는 듯했으나 흐름은 길게 가지 못했다.

4라운드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후반 18분 루이스 알베르토의 만회골을 도왔으나 그 외에는 활약이 없었다. 이후 경기들에서도 매 경기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벤치에서 출발하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그는 수비 가담이 너무 부족했었기 때문에 미드필더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주범으로 평가받아 결국 루이스 알베르토의 백업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10경기 1골 1도움만을 기록하며 이탈리아에서의 첫 시즌은 점점 실패로 가고 있다.

이제 그에게 위기설이 점점 솟아오르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다니엘 롱고 기자는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카마다는 로마에서의 경험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금은 클라우디오 로티토 라치오 회장이 2023 아시안컵이 시작되기도 전에 처리해 버릴 것이라는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마다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체제에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사리 감독은 카마다가 니콜로 로벨라, 루이스 알베르토와 함께 출전했을 때 아직 균형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마다의 거취는 확실하지 않지만, 최근 들어 이적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 겟풋볼뉴스이탈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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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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