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보다 지명 빨랐던' 산체스, 트레이드로 TEX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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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포수 토니 산체스(30)가 텍사스 유니폼을 입는다.

텍사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신시내티에서 산체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추후 현금 또는 선수를 넘기는 조건에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산체스는 최상급 포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선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피츠버그 지명을 받았다. 당시 잭 휠러(전체 6번) 마이크 리크(전체 8번) 마이크 트라웃(전체 25번) 등보다 훨씬 더 빨리 이름이 불렸다. 포수 중에선 전체 1번. 2011년 베이스볼아메리카(BA)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선 전체 46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4년) 성적이 타율 0.257(144타수 37안타), 4홈런, 18타점이다. 통산 도루 저지율도 17%로 낮다. 지난 시즌엔 애틀란타 소속으로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돌고 돌아 텍사스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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