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PO 누적 1,500 어시스트 달성! ...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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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 플레이오프 누적 기록도 갈아치우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을 치렀다. 클리블랜드는 98-80으로 크게 패하면서 안방에서 열린 1차전을 내줬고,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기고 말았다.

제임스는 이날 무려 43.9분을 소화하며 24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시작과 함께 트리플더블을 뽑아냈지만, 아쉽게도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제임스는 데뷔 이후 1라운드에서 강한 면모를 뽐냈고, 최근 들어 1라운드를 무난히 통과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1라운드부터 암초에 부딪히게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제임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누적 1,48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빠르면 이날, 늦어도 2차전 안에는 1,500어시스트를 돌파할 것이 유력했다. 아니나 다를까 제임스는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넘어 1,500개를 만들 11어시스트를 뿌리면서 사뿐하게 1,500어시스트를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제임스는 매직 존슨(2,346), 존 스탁턴(1,839)에 역대 세 번째로 플레이오프에서 1,500어시스트를 넘어선 선수가 됐다. 일찌감치 제이슨 키드(1,263)을 넘어서 3위 자리를 꿰찬 그는 이제 1,500어시스트를 돌파하면서 스탁턴까지 따라나설 준비를 마쳤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높은 곳까지 향한다고 가정할 경우 빠르면 다음 플레이오프에서 스탁턴을 넘어설 수 있다.

이미 현역 선수들 중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제임스는 2위와의 격차가 상당하다. 당분간 어느 선수들도 플레이오프에서 제임스의 어시스트 기록에 도전하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 제임스의 뒤를 이어 토니 파커(1,138), 레존 론도(888), 드웨인 웨이드(856), 마누 지노빌리(812), 크리스 폴(722), 러셀 웨스트브룩(688)이 뒤를 잇고 있다.

이미 제임스와의 격차가 상당한 만큼 현실적으로 이들 중 파커를 제외하고 누적 1,000어시스트를 넘어서기도 쉽지 않다.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있는 이들이지만, 해당 누적 기록이 쌓이려면 해마다 최소 3라운드는 진출해야 선수생활 내 1,000어시스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제임스가 대단한 기록을 만들었다.

더 대단한 것은 존슨의 기록이다. 존슨은 여타 선수들에 비해 다소 짧은 선수생활 경력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2,000어시스트를 넘어섰다. 존슨은 데뷔 첫 12시즌 중 9번이나 파이널에 진출했던 만큼 많은 어시스트를 쌓았다. 존슨의 플레이오프 평균 어시스트는 무려 12.3개로 평균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독보적인 1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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