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이슈] '1-7 패배' 모나코, "원정팬 티켓값 배상하겠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디펜딩챔피언' AS모나코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대패를 당했다. 더구나 PSG의 우승 잔치에 들러리까지 되면서 재앙 같은 하루를 겪었다. 

모나코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2017/2018 리그앙 33라운드서 PSG에 1-7로 크게 패했다. 전반부터 4골을 실점하며 힘없이 무너진 모나코는 이날 패배로 PSG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보며 자존심을 구겼다. 

모나코는 PSG를 상대로 이렇다할 저항조차 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 14분 만에 첫 실점을 한 모나코는 불과 13분 동안 3골을 더 내주면서 일찌감치 패배를 예감했다. 

0-4로 끌려가던 전반 중반 호니 로페스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듯했으나 후반 들어 3골을 더 허용하며 참패를 당했다. 특히 후반에는 코너킥 수비 과정서 제대로 볼처리를 하지 못해 라다멜 팔카오가 자책골까지 넣는 등 전의를 상실한 모습을 보여줘 더욱 큰 실망을 안겼다. 

모나코는 경기 후 실망한 팬들을 위해 원정 티켓값을 배상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 언론 '프랑스풋볼'은 "모나코는 1-7 대패에 크게 실망한 팬들을 위해 원정 비용을 배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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