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밀워키, 종료 0.5초 전 역전-동점 3점슛 주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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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제임스가 트리플더블 해낸 클리블랜드 완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 밀워키 벅스가 4쿼터 종료 0.5초를 남기고 역전 3점슛과 동점 3점포로 '장군 멍군'을 부르는 명승부를 펼쳤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7-2018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1회전(7전 4승제) 보스턴과 밀워키의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이 113-107로 이겼다. 

그런데 연장까지 가는 과정이 엄청났다. 

93-96으로 뒤지던 밀워키는 종료 11.1초를 남기고 맬컴 브록던의 3점슛으로 96-9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보스턴은 타임아웃을 부른 뒤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다. 보스턴의 테리 로지어가 절묘한 스텝백 3점포를 적중하며 홈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때 남은 시간은 0.5초로 사실상 경기는 끝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희망을 품고 역시 타임아웃을 부른 뒤 반격에 나선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이 공을 넘겨받자마자 던진 3점포로 그물을 갈라 승부를 기어이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108-106으로 앞선 보스턴은 종료 27초를 남기고 제이슨 테이텀이 밀워키 브록던의 골밑 돌파를 막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종료 18초 전에 로지어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4점 차로 달아났다. 

카이리 어빙과 고든 헤이워드 등 주전 선수 두 명이 부상으로 빠진 보스턴은 알 호포드(24점·12리바운드)와 테이텀(19점·10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8-80으로 완파하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제임스는 24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해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 16일 전적

▲ 동부콘퍼런스

보스턴(1승) 113-107 밀워키(1패)

인디애나(1승) 98-80 클리블랜드(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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