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기도하라, 토트넘이 그랬던 것처럼"…뉴캐슬 악몽 속 전해진 희소식, 이강인의 '미래'가 바뀐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의 신입생 이강인이 중대 기로에 서 있다. 병역 혜택을 받으며 선수 생활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기회 앞에 있는 것이다.
이강인은 현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있다. 정상적인 몸상태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한국 대표팀의 비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4강에서 넘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난적 일본. 하지만 2진급을 꾸린 일본이기에 한국의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다. 한국이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한다면, 한국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병역 혜택이 주어진다. 당연히 이강인도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의 'Ouest France'가 "PSG는 토트넘이 그랬던 것처럼 이강인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이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혜택을 받았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손흥민도 토트넘의 엄청난 응원을 받았고, 결국 해냈다. PSG도 토트넘 손흥민과 같은 상황이 연출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 매체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강인과 한국 대표팀은 일본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승리할 경우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SG는 뉴캐슬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완패로 악몽을 맞이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의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고무적인 결과"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PSG는 이 상황을 이용해야 한다. 한국 대표팀이 2018년 이후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한국이 우승한다면 PSG 역시 좋다. 손흥민이 그랬다. 2018년 우승으로 혜택을 받았다. PSG는 손흥민이 그랬던 것처럼, 이강인이 우승하기를 빌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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