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얻은 바스케스 “베나티아가 넘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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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바스케스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에 1-3으로 패했다.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합산스코어 4-3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살아났다. 1차전 얻은 3-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유벤투스에 3골을 내준 후 후반 경기 종료 직전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하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가까스로 4강에 올랐다.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유벤투스 선수들이 거칠게 항의했다. 잔루이지 부폰은 레드 카드까지 받았다.

이날 페널티킥을 유도한 루카스 바스케스는 경기 후 BeIN 스포츠에 "페널티킥이었느냐고? 물론이다. 호날두가 볼을 떨어뜨려줬고 내가 마무리하기 전 상대 수비수가 내 뒤로 다가와 나를 넘어뜨렸다. 이견의 여지가 없다"면서 "유벤투스의 항의는 일반적이다. 경기 막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바스케스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고통받았지만 우리 득점이 4강에 오를 수 있게 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며 "어떤 팀을 만날지 신경쓰지 않고 최상의 동기부여를 갖고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결승전을 노린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년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만약 이번 시즌에도 우승컵을 차지한다면 챔피언스리그 개편 후 처음으로 3연패에 성공한 팀이 된다.(사진=루카스 바스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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