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네이마르가 바르사 돌아오려면 사과부터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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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1 10:48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리오넬 메시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FC 바르셀로나 복귀의 첫 번째 조건으로 ‘사과’를 꼽았다.
20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메시는 “네이마르는 바르사에 너무나도 돌아오고 싶어 한다”라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네이마르의 바르사 복귀설에 불을 지폈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바르사에서 PSG로 이적했지만, 이적 직후부터 지금까지 바르사 복귀설이 제기됐다. 지난해 여름에는 바르사가 영입 작업도 진행했지만, 이적료 문제로 결렬됐다. 올여름에도 네이마르의 바르사 복귀설은 이어지고 있다.
메시는 4년간 함께 뛰었던 옛 동료의 기량을 치켜세웠다.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한 뒤에도 둘은 교감을 계속 나눴다. 메시는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바르사로 돌아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메시는 네이마르가 바르사로 돌아오려면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이마르는 항상 미안해했다”면서 “돌아오려면 사과부터 해야 한다”라고 진정성 있는 모습부터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메시가 사과를 언급한 이유는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바르사 선수들이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네이마르가 이적할 때를 떠올리며 “나는 너무 마음이 아팠다. 우리는 그가 떠나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승리와 최고가 되길 원한다”며 네이마르가 이적을 결정한 심정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