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홀란드, 그의 어릴적 우상은 미추..."뛰어난 피니셔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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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어린 시절 우상은 과거 스완지 시티에서 이름을 날렸던 미구엘 미추였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0일(현지시간) “홀란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좋아한다. 하지만 동경하고 있는 또 다른 선수는 다름 아닌 미추다”라고 전했다.

미추는 지난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당시 스완지에서 기성용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EPL의 떠오르는 공격수였다. 스완지에서 활약을 발판 삼아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미추는 ‘인생역전’의 대명사였다.

홀란드는 미추의 전성기를 보며 축구에 열중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홀란드는 인스타그램에서 여러 차례 미추를 태그했고 누구를 보며 자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미추다. 스완지에서 뛰었던 그를 좋아한다. 키가 크고 뛰어난 피니셔다!’라고 망설임없이 말했다”라고 언급했다.

지금은 은퇴한 미추는 홀란드의 인터뷰 내용을 듣고 “정말 영광이다.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될 자격이 있다. 그는 나보다 훨씬 좋은 선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이적 이후 곧바로 분데스리가에 적응했다. 7경기 만에 11골을 터뜨리며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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