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레반도프스키가 낭비한 기회, 뮌헨 탈락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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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9)가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뮌헨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뮌헨은 1,2차전 합계 3-4로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전반 3분 뮌헨이 조슈아 킴미히의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전반 10분, 후반 31초 카림 벤제마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레알이 역전했다. 

하지만 뮌헨이 저력을 보여줬다. 후반 17분 니클라스 쥘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쇄도하며 슈팅했다. 공이 라파엘 바란을 맞고 나왔다. 하지만 하메스가 재차 슈팅해 득점했다.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레알을 압박했다. 만약 뮌헨이 한 골만 더 넣었다면 원정 다득점에 의해 결승행은 뮌헨의 몫이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뮌헨으로서는 여러 번 기회를 놓친 레반도프스키의 부진이 안타까웠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가 이를 꼬집었다. 매체는 "우리는 레반도프스키가 월드 클래스인가에 대해 토론해봐야 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오늘 밤 레반도프스키는 득점하지 못했다. 많은 기회가 찾아왔음에도 말이다. 좋은 포지션은 잡았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탈락했다. 레반도프스키가 기회를 낭비한 탓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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