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4R] 맨유, ‘최하위’ WBA에 0-1 충격패… 맨시티 우승 확정

보스코어 0 3615 0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최하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 패하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맨유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WBA와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71점으로 2위는 지켜냈지만, 5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맨시티(승점 86)와 승점 차는 16점. 맨시티의 우승이 최종 확정됐다. 반면, WBA는 대어 맨유를 잡으면서 승점 24점으로 17위 스완지 시티(승점 33)과 격차를 9점으로 좁히며, 실낱 같은 잔류 희망을 살려냈다. 

▲선발라인업 



 
맨유(4-3-3): 데 헤어(GK) – 영, 린델로프, 스몰링, 발렌시아 – 포그바, 마티치, 에레라 – 산체스, 루카쿠, 마타
WBA(4-4-2): 포스터(GK) – 깁스, 도슨, 헤가지, 니옴 – 맥클린, 브런트, 리버모어, 필립스 – 로드리게스, 론돈

▲전반: 무딘 맨유의 공격, 열지 못한 골문 


 
맨유는 경기를 주도하며 WBA 골문을 공략했다. 포그바가 전반 6분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위력이 약했다.

WBA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리버모어가 전반 11분 론돈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했으나 데 헤아가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맨유가 연이은 슈팅 기회를 잡았다. 전반 18분 루카쿠와 산체스의 위력적인 슈팅은 모두 포스터에게 막혔다. 이후 맨유는 계속 WBA를 위협했다. 전반 31분 마티치, 37분 포그바의 연이은 중거리 슈팅은 골문과 인연이 멀었다. 

▲후반: WBA에 한 방 먹은 맨유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에레라를 빼고 린가드를 투입했다. 이후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자 포그바 대신 마르시알 카드로 공격에 더 힘을 실었다. 중앙 미드필더 2명을 한꺼번에 뺀 결정이었다. 

이후 맨유의 공세는 매서웠다. 후반 20분 마티치의 크로스에 의한 루카쿠 헤더는 포스터 선방에 막혔다. 4분 뒤 린가드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 맞고 나갔으나 주심의 오심으로 골 킥이 선언됐다.

WBA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치 머리 맞고 온 볼을 로드리게스가 밀어 넣는데 성공했다. 

맨유는 실점 후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동점과 역전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맨유의 패배와 맨시티 우승이 확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76ers 센터 조엘 엠비드, 뇌진탕…

2018.03.30
Hot
[ 스포츠뉴스 ]

'8강 앞둔' 클롭 "우승후…

2018.04.02
Hot
[ 스포츠뉴스 ]

무리뉴, 클롭 상대 최근 12경기 승…

2021.01.29
Hot
[ 스포츠뉴스 ]

라모스도 인정하는 메시 "그…

2018.03.29
Hot
[ 스포츠뉴스 ]

[서호정] 이승우, K리그 오면 연봉…

2021.02.02
Hot
[ 스포츠뉴스 ]

2019년 축구선수 몸값 하락 순위.…

2019.01.03
Hot
[ 스포츠뉴스 ]

'버서커' 김민철, T1 챌린저스팀 …

2021.01.20
Hot
[ 스포츠뉴스 ]

[EPL리뷰]'마르시알 2골, 브루노…

2021.02.03
Hot
[ 스포츠뉴스 ]

[오피셜] ‘UCL 결승 도전’ 리버…

201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