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복귀 시기 앞당긴다…내일 출전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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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출전 노리던 황희찬, 부상 100% 회복…내일 하이든하임 원정 출전 준비 끝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함부르크 SV 공격수 황희찬(23)이 달라진 모습으로 팀 훈련장에 나타났다. 금발로 머리를 염색한 채 모습을 드러낸 그는 부상에서 100% 회복해 팀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함부르크는 16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각) 하이든하임을 상대로 2018/19 독일 2.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하이든하임 원정 출전이 어려워 보였다. 한스 볼프 함부르크 감독 또한 지난 14일 현지 언론을 통해 "황희찬이 하이든하임전에 나선다는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그는 (24일) 얀 레겐스부르크전에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황희찬은 하이든하임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고, 볼프 감독 또한 그를 하이든하임전에 바로 투입해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소식이다.

볼프 감독은 황희찬의 몸상태가 하이든하임전을 소화할 만한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그에게 풀타임 출전을 주문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리가 츠바이'를 통해 "황희찬의 부상이 예상보다 훨씬 더 빨리 회복됐다. 그는 하이든하임 원정에 우리와 함께 간다. 그러나 황희찬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한 명의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볼프 감독은 "황희찬은 하이든하임전에서 선발 출전한 후 교체되거나 아예 교체 요원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지난달 2019년 UAE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 도중 허벅지 근육 위쪽인 고관절 굴곡근 부상을 당했다. 이 때문에 그는 한국이 0-1로 패한 카타르와의 8강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함부르크로 복귀한 황희찬은 검사 결과 3주 결장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소속팀이 치른 지난 네 경기(컵대회 포함)에 연속으로 결장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최근 함부르크 훈련장에 복귀해 동료들과 정상적으로 모든 운동을 소화했다. 금발 머리로 염색한 그는 훈련 복귀 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다"며 분위기 전환을 위해 머리색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부상에서 회복한 몸상태에 대해서도 "슈팅, 스프린트를 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통증도 전혀 없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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